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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셋톱박스,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세계 3대 어워드 석권

선재관 기자 2025-04-09 14:58:25

'지니 TV 셋톱박스 4', 사용자 경험 기반 디자인 혁신 인정

인테리어 조화 강조… 사용자 취향 맞춤형 디자인 구현

지니TV 셋톱박스 4 디자인 이미지. [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8K 셋톱박스 '지니 TV 셋톱박스 4'가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앞서 수상한 '2024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작은 KT의 디자인 혁신 프로젝트인 ‘바이브런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제품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실제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리서치를 바탕으로 숨겨진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디바이스 디자인 혁신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의 다른 제품인 ‘하이오더2’와 ‘KT WiFi 7D’ 역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되었다.

KT는 ‘지니 TV 셋톱박스 4’ 디자인 기획 단계에서 고객 리서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많은 사용자가 기존 셋톱박스가 집안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고 느끼는 점을 파악했다. 

이러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KT는 기존의 획일적인 검은색 원통형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대신 간결한 사각형 모양의 스피커 형태를 채택하고 특히 제품 전면부를 사용자의 인테리어 취향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심미성과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높였다.

이번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은 KT가 추구하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과 혁신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KT의 품질과 혁신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디바이스를 목표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는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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