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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ADB, 올해 아태지역 개발도상 경제체 성장률 전망치 4.9%

张怡晟,徐钦 2025-04-10 09:34:17
지난해 7월 18일 '인도네시아 국제오토쇼(GIIAS 2024)'를 방문한 관람객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마닐라=신화통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태지역 개발도상 경제체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9%, 4.7%로 예측했다.

ADB는 9일(현지시간) '2025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밝히며 무역 불확실성과 미국의 추과 관세 등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석유 및 기타 대종상품(벌크스톡)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아태 개발도상 경제체의 인플레이션율이 올해 2.3%, 내년 2.2%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앨버트 박 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아태지역이 무역 장벽 및 불확실성 증가에 직면하더라도 강력한 내수 및 전자 제품 수출이 여전히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전면 시행과 지정학적 긴장 국면이 지역 발전 전망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간다 마사토 ADB 총재는 보고서 서문에서 아태지역이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공급망 취약성, 에너지 안보 및 재해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크로스보더 협력 메커니즘의 구축 강화가 아태지역의 성장과 안정을 위한 견고한 기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B는 아태지역 발전에 초점을 맞춘 다자개발은행으로 지난 1966년에 설립됐으며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아시아 경제 전망'은 ADB가 발표하는 연례 경제 보고서로 아태지역의 경제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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