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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소셜·라이프] 오사카 엑스포, 개막 초읽기...중국관 오픈 준비 완료

杨光 2025-04-09 13:33:18
지난 7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오사카 엑스포)' 중국관 외관. (사진/신화통신)

(일본 오사카=신화통신)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오사카 엑스포)가 오는 1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중국관도 오픈 준비를 모두 마쳤다.

중국관은 ▷천인합일(天人合一) ▷녹수청산(綠水青山) ▷생생불휴(生生不息)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천일합일' 전시관은 24절기를 주제로 한 대형 멀티미디어 영상으로 꾸며졌다. 중국 전통 문양 예술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녹수청산' 전시관은 샤먼(廈門)의 윈당후(篔簹湖), 후난(湖南)의 스바둥(十八洞)촌,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타클라마칸) 사막 등을 통해 자연 보호와 사회 발전이 조화를 이룬 중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2층에 마련된 '생생불휴' 전시관에서는 과학기술의 향연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선저우(神舟) 19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보내온 축하 영상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로 환생한 중국 신화 속 인물이 다양한 언어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리칭솽(李慶霜) 중국무역촉진회 부회장이자 중국관 총대표는 '녹색 발전의 미래 사회'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몰입감, 상호작용, 체험감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5, 6호가 채취한 달 샘플을 중국관에 전시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에서 중국관이 전 세계 관람객에게 선보일 가장 귀중한 전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사카 엑스포의 중국관 면적은 약 3천500㎡로, 가장 큰 해외 전시관 중 하나다. 죽간(竹簡)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중국관은 대나무, 한자, 서책 등 요소를 결합해 중국의 문화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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