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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명예의 전당,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이지환 기자 2025-04-08 11:56:26

2027년까지 인증 유효…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 박차

현장 체험 중심 구성…선수부터 옵저버까지 직업 이해 도와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오른쪽)이 조인경 마포진로직업지원체험센터장에게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eSPA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운영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하반기 'e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교육기부 진로체험에 등록해 운영했으며 12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은 오는 2027년 12월 24일까지 유효하며 KeSPA는 지난달 31일 조인경 마포진로직업지원체험센터장에게 인증기관 현판을 전달받았다.

이 인증제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정부 공인 인증 제도로 양질의 진로체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체험처의 적극적인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되며 인증기관은 3년 동안 인증마크 사용권한과 함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교육부가 운영 중인 '꿈길' 사이트에 인증기관으로 등록돼 △교사·학부모 대상 홍보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e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e스포츠의 역사 △관련 직업 △체험 활동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e스포츠 선수·PD·해설자·캐스터·옵저버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36개 교육 기관에서 1000여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김철학 KeSPA 사무처장은 "e스포츠에 대한 중·고등학생의 높은 관심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으로서 우수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e스포츠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eSPA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e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e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꿈길 홈페이지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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