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생활경제

삼성바이오에피스, 골다공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 국내 승인

안서희 기자 2025-04-07 09:05:09

2월 미국과 유럽 승인에 이어 국내 승인..."새로운 선택지 될 것"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오스포미브’와 ‘오보덴스’의 제품명으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골질환 치료제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자가면역 종양 질환 치료제와 안과∙희귀성 혈액 및 신장질환 치료제에 이어 골질환 치료제까지 허가를 받으며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는 총 10종으로 확대됐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약 6조5000억원(약 43억74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749억원에 달한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상무)은 “오보덴스의 승인으로 국내 골질환 환자들을 합리적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환자 혜택 제고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18일 한미약품과 오보덴스의 국내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오보덴스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양사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