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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밴스 美 부통령, 그린란드 방문 계획 발표... 덴마크와 그린란드 정부 반발

刘亚南 谭晶晶,高静 2025-03-26 17:41:52
지난달 10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환영 만찬 참석에 나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8일(현지시간) 부인 우샤 밴스와 함께 그린란드를 방문한다.

밴스 부통령은 25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 연설을 발표하며 위문차 그린란드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를 찾아 그린란드의 안보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마이크 왈츠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도 동행한다.

하지만 이번 방문 계획은 덴마크 정부 및 그린란드 지도부의 비판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25일 덴마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 부통령이 부인 및 다수의 관계자와 함께 그린란드를 방문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압박"이라며 덴마크 정부는 이를 단호하게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지난 23일 저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의 이번 계획은 압박이자 도발이라며 "매우 공격적인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국은 그린란드에 주요 군사기지를 두고 있다.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강한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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