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투데이 포커스] 농사도 AI로 '똑똑하게'...효과적으로 생산성 높이는 中 스마트 농업

罗奇,荣娇娇,汪海月,熊嘉艺,程露,李力可,王灏,邓良奎(四川) 2025-03-25 11:37:03

(베이징=신화통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한 스마트 온실 안. 순찰 로봇 두 대가 한창 훈련을 진행 중이다. 해당 로봇은 고화질 카메라로 작물의 성장과정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곧바로 클라우드에 이미지를 전송한다.

로봇 개발자 우위안칭(巫元慶)은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파운데이션 모델을 도입한 후 수만 장의 이미지로 로봇을 훈련시켜 해충 식별 정확도를 80% 이상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2023년 5월 23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 카이양(開陽)현에 위치한 난장(南江)채소우량종재배센터에서 생강 모종의 생장 상황을 확인하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그는 해당 기술이 농민들로 하여금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농업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수년간 스마트 농업 발전 촉진을 위해 여러 정책을 도입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 농업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농업 생산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저고도 시스템과 같은 기술 사용을 확대하도록 요구했다.

광둥(廣東)성 마오밍(茂名)시는 리치 산지로 유명하다. 지난달 이곳은 리치 병충해 방제 데이터베이스, 지역 기상 기록 등 500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통합해 딥시크 모델이 적용된 지역 AI 비서 플랫폼을 구축했다.

쉬훙(許紅) 마오밍시 농업농촌사무센터 종합부 부장은 현재 마오밍 소재 리치 재배 마을 20곳에 69개의 5G 기반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설치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토양 수분에서 기온까지 여러 수치를 모니터링하며 악천후의 위험을 예방·축소할 수 있는 실시간 분석결과를 생성한다.

현지 농민 장셴펑(張仙鳳)은 최근 계속되는 습하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리치 재배에 어려움을 겪자 AI 비서에게 도움을 청했다. AI 비서는 불과 몇 초 만에 장셴펑을 위한 맞춤형 관리 계획을 만들어 냈다.

그는 "과거에는 전적으로 경험에 의존해 농작물의 개화 시기를 파악했다"면서 "직감에 따라 비료를 뿌렸으며 병충해 발생에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AI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쓰촨(四川)성 다저우(達州)시에 위치한 채소 현대농업단지의 '디지털 육묘공장'에서 스마트 관개시스템으로 고추 모종에 물을 주는 농업기술자들. (사진/신화통신)

급증하는 수요에 힘입어 농업 분야에도 AI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중국 첸잔(前瞻)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의 'AI+농업' 시장 규모는 약 685억 위안(약 13조7천685억원)에 달했다. 2024년에는 900억 위안(18조900억원)을 넘어서 연평균 약 10%의 복합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잔(李展) 시난(西南)교통대학 교수는 AI가 ▷정밀 농업 ▷병충해 식별·방제 ▷자동화 농기계 ▷공급사슬 최적화 등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딥시크와 같은 중국 AI 기술이 농업 생산 효율, 자원 관리 정확도, 제품 품질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 농업의 스마트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징징(劉景景) 농업농촌부 농촌경제연구센터 연구원은 농촌 지역 인프라를 강화해 AI의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기술의 농촌 도입을 위해 더 많은 AI 인재 양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