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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렉라자, 기존 폐암 치료제 대비 생존율 개선 입증

안서희 기자 2025-03-20 17:33:43

타그리소 단독 투여군과 비교 시, 사망 위험율 25% 낮춰

렉라자 제품 이미지[사진=유한양행]
[이코노믹데일리] 유한양행 3세대 폐암치료제 '렉라자'가 존슨앤드존슨(J&J)의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와병용요법으로 기존 약물대비 생존율을 1년 이상 개선한 결과를 입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폐암학회(ELCC)는 홈페이지를 통해 MARIPOSA 글로벌 임상 3상의 논문 초록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EGFR 돌연변이를 지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단독요법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결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를 병용한 치료군은 평균 37.8개월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타그리소 단독 투여군과 비교해 사망 위험을 25% 낮추는 유의미한 생존 연장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이미 존슨앤드존슨측에서 발표한 바와 일치하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현재 표준 치료제인 타그리소보다 생존기간을 1년 이상 개선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초록은 36개월 시점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를 병용한 치료군의 60%가 생존해 타그리소 단독 치료군(51%)보다 더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6일 유럽폐암학회(ELCC) 대회 첫날에 제임스 양 대만 국립암센터 교수에 의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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