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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 프리미엄 고객 겨냥…라운지·좌석 전면 업그레이드

임효진 기자 2025-03-17 10:40:38

인천공항 내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 신설 계획

기존 항공기 개조…'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

대한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일등석 라운지 예상 이미지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기존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신규 라운지 조성 및 기내 좌석 체계를 개편해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로 신설된 동·서편 날개 구역에 각각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프레스티지 라운지와 마일러 클럽 라운지도 확장·개편하며 오는 2026년 4월에는 기존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리뉴얼해 문을 연다. 특히 일등석 라운지는 최고급 호텔 라운지 수준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편이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내 라운지는 총 6곳으로 늘어나고 좌석 수는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예정이다.

라운지 개편과 함께 식음료 서비스도 대폭 개선된다. 라이브 키친을 도입해 즉석에서 조리한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칵테일과 커피를 선보인다. 나아가 크루아상과 피자를 제공하는 전용 베이커리와 시그니처 누들 바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 허브 공항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대한항공 라운지도 도시별 특성을 반영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기내 좌석 개편에도 나선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한다.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개조해 일등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는 올해 하반기부터 운항을 시작하며 내년까지 개조된 기체를 차례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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