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을 전개하고 있는 CP 올은 올해 120억~136억 바트(약 526억~596억 엔)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로 세븐일레븐 출점에 투입되며, 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에 매장을 700개 이상 증설한다.
자본적 지출(CAPEX)로 점포증설에 38억~46억 바트, 신사업 및 자회사, 배송센터에 40억~41억 바트, 점포 리모델링에 29억~35억 바트, 고정자산・IT 시스템에 13억~14억 바트를 편성했다. 세븐일레븐은 태국에 700개, 캄보디아에 10개 이상, 라오스에 10개 미만의 매장을 증설한다. 끄룽텝 투라킷에 따르면, 캄보디아에는 20~30개 매장이 출점될 전망이다.
지난해는 태국에 700개, 캄보디아에 30개, 라오스에 7개의 매장을 신규 출점해 지난해 말 기준 매장 수는 각 1만 5245점, 112점, 10점이 됐다. 태국에서는 최근 5년간 매년 700개 매장을 초과하는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에서는 회사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임대료가 발생하지 않거나 저렴한 독립점 출점에 주력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가게를 임대하는 형태보다 투자액이 높아 수익이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률이 높고 효율이 높다고 보고 있다.
동일점포매출증가율(SSSG)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의 2~3%를 상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의 SSSG는 3.8%. 20~21년은 마이너스였으나 22년 이후는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