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기업 CP 올은 세븐&아이홀딩스 창업가로부터 출자 제안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자사 이익을 최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시너지 효과가 작다며 CP 올에 대한 출자 효과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세븐&아이 창업가는 재벌기업 CP 그룹에 출자를 제안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CP 올은 세븐&아이로부터의 제안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조건도 제시되지 않았다”라며 “모든 투자제안에 대해 투자 규칙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는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현지 증권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투자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CP 올은 태국에서 ‘세븐일레븐’을 약 1만 2000개점 전개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9208억 바트(약 4조 2231억 엔), 순이익은 185억 바트.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7302억 바트, 순이익은 182억 바트를 기록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