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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5'서 로봇, 자율주행차 선봬

박연수 기자 2025-03-04 08:08:41

현대차·기아와 손잡고 영향력 확대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도 공개

삼성SDI의 '인터배터리 2025' 부스 조감도. [사진=삼성SDI]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I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한다. 삼성SDI는 지난달 24일 현대자동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부스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서비스로봇 '달이'와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동주행셔틀 '로이'가 전시된다. 이 상품들의 공통점은 삼성SDI의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이가 삼성SDI의 배터리를 직접 소개한다. 또 방문객들은 로이 자율주행셔틀을 가상 탑승하는 등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모델도 공개된다. 해당 차량에는 삼성SDI의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180개가 탑재됐으며, 641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와 차세대 혁신 배터리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0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 등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안정적 생산과 공정 기술을 축적해온 삼성SDI는 차별화 기술을 적용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장수명 특성과 안전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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