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신규 항공 노선이 광저우(廣州)를 경유해 취항했다.
신장(新疆) 우루무치 디워푸(地窩堡)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 24일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첫 정기 여객 노선 항공편이 디워푸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신규 취항 노선 덕분에 우루무치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의 편도 이동 시간은 8시간으로 단축됐다. 승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편리하며 효율적인 여객 옵션을 제공하고 중국과 말레이시아 간 인문 교류 및 경제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취지다.
디워푸국제공항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20개 국가의 23개 지역을 대상으로 국제 여객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신장(新疆)의 관광 수입은 3천590억 위안(약 70조7천230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수용 관광객은 3억 명 (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섰다.
중국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개방 및 인적교류 강화를 위해 경유 비자 면제 정책을 꾸준히 조정 및 최적화해 왔다. 지난해 중국의 무비자 입국 외국인은 2천10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경유 비자 면제 정책 대상자는 전년 대비 11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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