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신화통신) 지난해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의 연간 인앱 구매(IAP) 매출이 비게임 앱(APP) 최초로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여기에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의 매출도 함께 포함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해 4분기에만 역대 최고치인 19억 달러의 인앱 구매 매출을 올렸다.
연간 60억 달러의 인앱 구매 매출 기록은 다른 앱이나 게임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매출 2위에 오른 모바일 게임 '모노폴리 GO'는 지난해 2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틱톡의 연간 인앱 구매 매출은 2023년의 44억 달러보다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 우려로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지만 이후 유예 결정으로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행정명령을 통해 75일간 연기된 틱톡 금지 법안이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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