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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대원제약, 성동형 ESG 프로젝트 참여…중랑천 생태 복원 앞장

안서희 기자 2025-02-24 10:51:12

성동구청·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협력… 생태 환경 조성 박차

(좌측부터)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이사장, 김연섭 대원제약 부사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중랑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성동형 ESG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원제약]
[이코노믹데일리] 대원제약은 성동구청,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중랑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성동형 ESG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랑천 하류 자연 복원과 생태 공원 ‘수달 놀터’ 및 ‘원앙 삶터’ 조성을 위한 절차로 2023년 4월 성동구청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협약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에는 대원제약을 비롯해 이노션, 삼양사, 서린컴퍼니 등이 참여하며 △중랑천 정화 △생태교란종 관리 △생태 환경 조성 △성동원앙축제 개최 △생태배움터 운영 등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 지역은 대원제약 본사가 위치한 성동구 군자교에서 청계천 합류부 구간으로 수달·원앙·맹꽁이 등 법적 보호종이 서식하는 비교적 우수한 생태 지역이다. 지난해 겨울에는 대원제약 임직원과 가족들이 철새 쉼터 조성 및 철새 탐조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이사장은 “중랑천은 대부분이 인공적으로 활용되는 하천이지만 남아 있는 공간을 자연성 회복의 거점으로 만들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달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공간을 조성해 생태적 가치와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연섭 대원제약 부사장은 “민관이 함께 도시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시민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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