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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유럽 정상들 긴급 회동...우크라이나 정세와 지역 안보 논의

唐霁,李东旭 2025-02-18 12:13:14
지난달 18일 미사일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키예프. (사진/신화통신)

(파리=신화통신)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정세와 유럽 집단 안보 등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긴급 회동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회동에는 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폴란드 정상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회의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독립, 주권, 영토 보전을 전제로 강력한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평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와 함께 국방력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군대 파병 여부에 대해 가장 큰 견해차가 드러났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필요 시 지상군을 파병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독일과 스페인은 반대 입장이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회의 후 언론 인터뷰에서 현 단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우크라이나의 강제적 평화'는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날 프랑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긴급회의 시작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0분 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조속한 재통화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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