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신화통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의 4.75%에서 4.5%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는 올해 첫 번째 금리 인하로 지난해 8월 이후 세 번째다.
이날 잉글랜드은행이 발표한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5%로 완화된 덕분에 다시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요인으로 인해 올 3분기 CPI가 3.7%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0.1% 위축됐을 것이란 예측과 함께 올 1분기에 0.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