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치루이(奇瑞·Chery)가 2일 이스라엘에서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판매를 시작했다고 이스라엘 딜러사인 프리즈베(Freesbe)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해당 모델의 정식 명칭은 '티고(TIGGO) 8 Pro'로 치루이가 지난 2022년 11월 이스라엘 시장에 처음 출시한 7인승 가솔린 엔진 크로스오버 모델 '티고(TIGGO) 8 Pro'의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엔진, 18㎾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90㎞를 주행할 수 있다.
이스라엘 자동차수입협회에 따르면 치루이는 지난해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에서 1만2천945대를 판매해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모다(Omada) 5'로 알려진 치루의 전기차 'FX'는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중국의 비야디(BYD) 'ATTO 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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