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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첫 특사 파견…EU 윤여준·佛 강금실·英 추미애·인도 김부겸

김아령 기자 2025-07-13 18:00:43
(왼쪽부터) 유럽연합(EU) 특사단장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프랑스 특사단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영국 특사단장 추미애 의원, 인도 특사단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DB]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프랑스, 영국, 인도에 파견할 대통령 특사단 명단을 확정했다. 주요국 특사단은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한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특사단은 상대국에 이 대통령의 친서와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EU 특사단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단장을 맡기로 했고, 단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손명수 의원이 임명됐다.
 
EU 특사단은 벨기에 EU 본부를 방문해 EU 이사회 및 유럽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 및 디지털·기후변화·첨단과학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특사단장으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발탁했으며, 강 단장은 단원인 민주당 한병도·천준호 의원과 함께 15일 출국한다.
 
프랑스 특사단은 현지 정·재계 및 의회 인사들을 만나 양국 외교관계 수립이 140주년을 맞은 만큼 AI(인공지능)·우주·방산 등 전략산업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16일 영국으로 향하는 특사단은 단장 민주당 추미애 의원, 단원 최민희·박선원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국 정부 및 의회 인사들을 만나 국방·방산 분야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협력 의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인도 특사단을 맡아 16일 출국하기로 했고, 민주당 송순호 최고위원과 이개호 의원이 단원으로 함께하기로 했다.
 
인도 특사단 역시 현지 관계자들과 방산·국방 분야를 필두로 공급망·핵심 기술·문화 교류·인적 교류 등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발표한 4개국 외에도 미국, 독일, 호주 등 총 14개국에 특사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은 “여타 주요국 특사단도 대상국 일정이 확정되는 바로 출국 예정”이라며 “상대국과의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추가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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