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당국이 올해 소비 촉진, 수입 확대, 외국인 투자 유치 등에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열린 전국상무업무회의에 따르면 중국은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 시행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를 창출하고 서비스와 디지털 소비를 진작시킬 방침이다.
대외무역과 관련해 중국은 수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녹색 무역을 발전시키며 무역 디지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서 중국은 자발적이면서 일방적인 개방 확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 유치에 있어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고 외국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높은 수준의 국제 경제무역 규칙에 발맞춤과 동시에 산업∙공급사슬 관련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다.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무 부장(장관)은 상무 분야 각종 개혁과 발전 과제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초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말, 연초 생산 및 시장 공급 안정을 위한 작업도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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