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신화통신) 바이오닉 경찰 로봇 개발을 위한 특별 연구실이 쓰촨(四川)성에 건설된다.
쓰촨성 청두(成都)시에 본사를 둔 쓰촨바이오닉과학기술회사와 청두 하이테크산업개발구 공안국은 최근 신형 스마트 로봇 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실의 공동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 협력은 스마트 경찰 업무 및 도시 관리에 로봇을 융합하는 것을 강화하기 위한 리소스 공유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통해 법 집행의 효율성과 도시 거버넌스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2024년 12월 5일, 쓰촨바이오닉과학기술회사가 개발한 네 발 로봇견 "링퉁(靈瞳)"이 청두의 한 거리 순찰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이 로봇견은 자체 개발된 '브레인'을 장착해 고급 지능과 자율적인 검사, 식별 및 탐지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로봇견의 무게는 약 50㎏으로 최고 속도는 초당 4m에 달한다. 달리기, 점프, 장애물 회피, 자동 내비게이션, 자체 충전 등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청두 하이테크산업개발구 공안국 관계자는 로봇견이 주로 폭탄 처리, 화재 등 비상사태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로봇견을 드론 및 다양한 센서와 통합해 응용 시나리오를 풍부하게 만들어 일상 치안 업무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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