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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CES 2025서 '이클립사 오디오' 탑재 TV 최초 공개

임효진 기자 2025-01-03 12:39:44

구글 공동 개발 …몰입감 극대화한 3D 오디오 구현

삼성전자 Neo QLED 8K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 기술’을 기반으로 소리의 위치, 강도, 공간 반사음 등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IAMF 기술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구글, 넷플릭스, 메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속한 '오픈미디어 연합(AOM)'에서 최초로 채택한 오디오 기술 규격으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첫 개방형 오디오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LED 8K까지 전 라인업에 IAMF 기술을 공식 지원한다. 또 삼성전자와 구글은 TV 전용 유튜브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IAMF 기술이 적용된 3D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CES 2025에서 3D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Neo QLED TV를 통해 차세대 몰입형 오디오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IAMF 기술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오디오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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