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장소 탐색 노하우부터 대중교통 이용 방법까지 외국인 사용자들이 한국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30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제공되는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이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 중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네이버 지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는 가볼 만한 장소 탐색 팁과 대중교통 길 찾기 이용 방법 등을 다국어로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네이버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이드를 쉽게 접하도록 리플릿을 제작, 인천공항, 공항철도, 명동 웰컴센터 등 주요 거점에 비치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사용자는 장소 정보,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 방문자 리뷰를 다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지하철 노선도, 승하차 안내, 대체 교통수단 정보 등 이동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한다.
최승락 네이버 리더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 하나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도의 활용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외국인 사용자가 여행 준비 단계부터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어 사용자들이 한국어 사용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다국어 버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올해에는 장소 탐색과 이동 시 참고할 주요 정보를 모두 다국어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 범위를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로 확대하고 플레이스 페이지와 대중교통 상세 정보의 번역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내년에는 외국인 사용자도 식당, 공연 등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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