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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연말연시 식사 예약 줄이어... 요식업계 홈 파티·음식 공구 등 판촉

杨梓岩,刘潺 2024-12-23 15:08:33

(베이징=신화통신) 2025년 춘절(春節·음력설)을 앞두고 고객들의 소비 수요가 다원화 추세를 보이자 중국 요식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8월 23일 저녁 손님들로 북적이는 충칭(重慶) 난산(南山)관광지의 한 훠궈전문점. (사진/신화통신) 

리빈(李斌) 쓰촨(四川)호텔 부사장은 "2025년 춘절 녠예판(年夜飯·섣달 그믐날 함께 모여 하는 식사)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며 전통적인 룸 예약뿐만 아니라 파티음식 포장 수요도 현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쓰촨호텔에서는 다양한 홈 파티 세트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이 사전 예약한 시간에 맞춰 따끈따끈한 요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캠핑 역시 요식 소비의 새로운 시나리오 중 하나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정말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바쁩니다. 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약 6만㎡의 공간이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적어도 1주일 전에는 예약해야 자리가 날 정도예요." 하이디라오(海底撈) 캠핑훠궈 상하이푸둥(浦東)항터우(航頭)점 점장의 말이다.

온라인도 요식업의 주요 수입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역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메이퇀(美團)의 음식 공동구매 핀하오판(拼好飯)이 대표적이다. 음식 주문 시 공구(공동구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공구가 성사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메이퇀의 올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핀하오판의 하루 매출은 800만 건을 넘어섰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 훠궈, 따뜻한 음료 등 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메이탄와이마이(外賣)는 상하이∙베이징 등 지역에서 정부와 협업해 배달 바우처를 배포했다. 덕분에 소비 보조금이 확대돼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 창출이 가능해졌다.

2025년 요식업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저우자오청(周兆呈) 하이디라오 이사회 부회장은 "요식 기업의 발전 공간이 크다"며 내년 하이디라오는 다원화된 소비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다채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경제 성장을 실제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잘 먹고 마시는 것도 아름다운 삶의 일부입니다." 장옌메이(張艷梅) 샤부(呷哺)그룹 부회장은 정책은 혁신적이고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를 지원하고 서비스 소비를 확대한다고 강조하며 샤부그룹은 계속해서 개혁을 심화해 소비 품질과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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