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해킹 사고 이후 고객 유심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23일 하루 동안 33만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했으며 이로써 누적 교체 건수는 총 38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일 기준 하루 30만명 이상 교체하는 빠른 속도다.
전날 자정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509만명이다. 주말 동안 일부 대리점이 문을 닫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25일까지 교체 작업을 마치면 잔여 예약자는 400만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유심 공급이 확대되면서 카드 재고 부족 문제는 해소된 상황이다.
현재와 같은 교체 속도가 유지된다면 이달 안에 200만명 이상이 추가로 유심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측은 다음 주 초중반 내에 유심 교체 예약자 전원에게 매장 방문 안내를 마치고 전체 교체율 5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