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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광저우타워, 랜드마크 넘어 '문화·상업·관광' 융합 관광지로

马晓澄,刘大伟 2024-12-17 12:22:40
지난해 6월 10일 광저우(廣州)타워(캔톤타워)와 주장(珠江) 양안 도시의 야경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광저우(廣州)타워(캔톤타워)'는 광저우 관광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타워 관광지인 광저우타워의 관광객 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찍었다. 현재까지 이곳 타워의 핵심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하루 평균 16만6천 명(연인원)에 달했다. 광저우타워가 광저우 문화·상업·관광 융합발전시범구로 성장한 비결은 뭘까.

광저우타워는 지난 2010년 정식 개방 이후 광저우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리훙타오(李洪濤) 광저우타워 관광문화발전회사 회장은 수년간 '광저우타워 +'를 통해 광저우타워 등반 대회, 광저우 마라톤 치어리딩팀 등 특색 브랜드 행사를 개최해 광저우타워 브랜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제11회 광저우타워 국제 등반 대회'가 광저우타워에서 열리자 약 30개 국가(지역)에서 온 1천500명의 중국 국내외 선수가 모여들었다. 이 밖에 여러 국제회의도 모두 이곳에서 열렸다. 광저우타워가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홍보와 국제 대화를 위한 무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해마다 관광객이 늘자 광저우타워는 관광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현지 당국은 관광지 내의 화장실 사용, 주차, 생수 구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화장실 45개를 신설하고 스마트 주차 안내 표지판 4개를 마련했으며 카페·편의점 입점도 서둘렀다.

2022년 8월 7일 광저우타워의 관람차에서 주장의 석양을 감상하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식사·숙박·교통·관광·쇼핑·오락 요소를 통합한 광저우타워는 국가 5A급 관광지 구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지난 2년 동안 광저우타워는 소프트·하드웨어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해 약 2억1천300만 위안(약 419억6천100만원)을 투자했다.

오는 28일에는 국제 럭셔리 프리미엄 쇼핑 스퀘어로 선정된 광저우타워 스퀘어가 개장한다. 1호점 경제, 도시 플래그십 스토어, 야간경제를 특색으로 하는 이곳에는 화웨이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도 들어선다.

천창(陳強) 광저우청터우(城投)그룹 회장은 "광저우의 문화·상업·관광 융합 경제를 적극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광저우를 국제 소비 중심 도시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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