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 관계자는 미국 IT기업 구글과 애플이 필리핀의 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중앙은행과 예비 논의를 가졌다.
마메토 탕고난 부총재가 2일 기자단에 이 같이 밝혔다. 구글은 ‘구글 월렛’, 애플은 ‘애플 페이’ 등 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중앙은행과는 결제 시스템 운영 사업자 등록요건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정식 등록신청은 하지 않았으나, 절차는 1개월 내에 완료될 수 있다고 한다. 고객의 자금을 직접 관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등록 이외의 특별한 절차는 없다고 할 수 있다.
필리핀에는 현재 결제 시스템 운영사업자로 약 300개사가 중앙은행에 등록되어 있다. 중앙은행은 디지털 결제 보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3년 결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2.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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