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선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가죽, 몽당연필, 고무, 코르크판, 원석 등 일상에서 버려지는 것들이 14K Gold, 925Silver와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장신구로 재탄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서애란 작가는 "장신구는 귀금속과 보석으로만 만들어진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했다"며 "버려지는 것들과의 교감을 통해 새로운 구조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재활용을 통한 보석 같은 아름다운 삶'이란 메시지를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재활용의 의미를 넘어 버려진 것들에도 새로운 가치와 아름다움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한다.
서애란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금속공예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귀금속디자인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NID융합기술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금속주얼리브랜드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명예회장,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TRESOR JEWELRY DESIGN 대표 등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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