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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GTA의 아버지'와 손잡다...업서드 밴처스에 전략적 투자 

선재관 기자 2024-12-04 14:32:28

글로벌 히트작 만든 '게임계의 거장'과 협력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IP 명가로 도약   

스마일게이트, 'GTA의 아버지'와 손잡다...업서드 밴처스에 전략적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락스타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인 댄 하우저가 설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업서드 밴처스(Absurd Venture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업서드의 독창적인 지식재산권(IP)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댄 하우저는 GTA(Grand Theft Auto)와 레드 데드 리뎀션(Red Dehad Redemption) 등 전 세계적으로 5억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대형 게임 IP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그는 2020년 락스타 게임즈를 떠난 뒤, 지난해 업서드 밴처스를 설립해 비디오 게임, 실사 및 애니메이션 TV 콘텐츠, 영화, 팟캐스트 등 다채로운 매체에서 새로운 IP를 개발해왔다.

특히 올해 선보인 SF 오디오 시리즈 A Better Paradise는 애플 픽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2025년에는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며 범죄 픽션 세계관 American Caper를 만화책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다. 업서드는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걸친 IP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댄 하우저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은 내 게임 철학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개발 철학이 공명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함께 흥미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협약으로 업서드 밴처스의 강점을 활용해 IP를 게임 개발에 접목할 계획이다. 업서드가 보유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형 스토리텔링 기술이 스마일게이트의 콘텐츠 개발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이번 협력은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IP 명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스타 개발자와 베테랑 인재들과 함께 팬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사업 확장을 꾀하는 데 있어 이번 파트너십이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와 업서드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사는 서로의 기술적·창의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게임 및 콘텐츠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그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넓은 범위의 창작과 IP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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