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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삼성메디슨, 첨단 의료기기 신제품 공개

임효진 기자 2024-12-02 17:13:47

소아 심장 진단 전용 초음파 프로브 첫 공개

"AI 진단 보조 기술로 의료 시장 개척 목표"

삼성전자의 '북미영상의학회 2024(RSNA 2024)'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메디슨]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영상의학회 2024(RSNA 2024)’에 참가해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학회는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RSNA를 통해 자사 의료 진단기기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소아과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소아과 통합 솔루션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용 의료기기 제품군을 말한다.

우선 소아 심장 진단 전용 프로브(탐촉자) 'TA2-9'을 공개했다. 기존 성인용 심장초음파 프로브보다 42% 작은 8.3㎜ 헤드로 제작됐으며 구강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이나 심장의 기능 이상을 정확하게 진단하도록 돕는다. 

바닥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 ‘GF85’도 소개했다. 천장 공사 없이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고 저선량으로도 또렷한 화질을 제공한다. 저선량은 방사선 노출량이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현장에 전시된 '옴니톰 엘리트 경피적 농약 배액술(PCD)'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기술을 적용해 섬광체를 사용한 기존 컴퓨터단층촬영(CT)보다 높은 해상도와 낮은 노이즈의 CT 영상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PCD는 환자에게 가늘고 긴 관을 체외에서 환자의 농양(고름집) 내부로 넣어 내용물을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삼성메디슨은 "앞으로도 분과별 특화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 개발을 통해 의료 전 분과에서 경쟁력을 높여가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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