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는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이 베트남 관리당국에 신청한 빈즈엉성과 하이퐁시의 주재원 사무소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관리위에 따르면, CTBC는 이미 호치민시에 지점, 하노이에 주재원 사무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두 곳의 주재원 사무소를 설치해 타이상(台商, 해외거점의 대만기업・경영자) 고객의 금융에 관한 수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TBC는 현재 인도네시아, 필리핀, 캐나다, 미국, 일본 태국 등에 6곳의 자은행을 설치하고 있으며, 홍콩, 도쿄, 싱가포르, 상하이 등 12곳에 지점, 방콕, 베이징, 쿠알라룸푸르 등 7곳에 주재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관리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베트남에 거점을 둔 대만 은행은 15곳. 호치민, 하노이, 동나이성 등에 자은행을 1곳, 지점을 12곳, 주재원 사무소를 16곳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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