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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창장삼각주, 문화기업 매출액 856조원 넘어

孙丽萍 2024-11-24 16:57:35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 창장삼각주가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2일 개막한 '제5회 창장(長江)삼각주 국제문화산업박람회'에서는 첨단 과학기술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3D 입체 량주(良渚) 옥종(玉琮·옥으로 만든 제기), 트렌디하고 역동적인 상하이 문화 관광 랜드마크 등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창장삼각주 문화산업의 수준 높은 고품질 발전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제5회 창장(長江)삼각주 국제문화산업박람회'에서 펼쳐진 안후이(安徽)성 전통극 황매희(黃梅戲) 공연. (사진/신화통신) 

이날 '창장삼각주 문화산업 발전 청서 2024'가 발표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창장삼각주 지역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문화기업은 총 2만3천955개에 달했다. 매출액은 4조4천384억 위안(약 856조6천112억원)으로 중국 전체의 34.27%를 차지했다. 그중 ▷온라인 시청각 ▷디지털 출판 ▷e스포츠 게임 ▷몰입형 공연 ▷스마트 장비 제조 등 새로운 업종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밖에 최신 통계를 보면 2022년 창장삼각주 지역의 문화 제품 수출입 규모는 전국의 26.1%인 총 471억2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3~2024년도 국가 문화 수출 중점 기업, 중점 프로젝트 목록에는 창장삼각주 지역의 기업 110개, 프로젝트 26건이 선정됐다. 비중은 각각 30%, 22.6%에 달했다.

한 외국인이 '제5회 창장삼각주 국제문화산업박람회'에서 차(茶)를 시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전시 면적 8만1천㎡에 달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중점 문화기업 전시구역 등 다양한 전시구역이 마련됐다.

박람회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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