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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이라크 정부 대변인 "중동 지역의 전면전, 피해는 전 세계로 퍼질 것"

哈利勒·达伍德,段敏夫 李军 2024-11-15 11:34:32
지난달 27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한 화재 현장 인근을 지나는 행인들. (사진/신화통신)

(바그다드=신화통신) 이라크 정부가 중동 지역 전면전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바심 알라와디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이 여전히 전면전 발발의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만약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국영 통신사(INA)는 알라와디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중동 지역이 서방과 밀접한 무역 왕래, 투자 관계 및 에너지 협력을 맺고 있으며 전 세계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에너지 위기 및 난민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중동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질 것으로 예상했다.

알라와디 대변인은 전쟁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 발전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라크가 관련 각 측에 자제력을 유지하고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적극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문제의 해결 방안이 단순한 미봉책이나 임시방편이 아닌 팔레스타인인의 합법적 권리를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 당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새로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 발생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4만3천 명 이상, 부상자는 10만여 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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