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17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펀드 대표와 35개 기업 대표가 12일 약 30억 위안(약 5천820억원) 투자 규모의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2024 징진지 펀드 및 기업 융자 매칭회'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 산업사슬의 강화∙보완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징진지 산업 협동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세대 정보기술 ▷로봇 및 스마트 제조 ▷바이오 의약 및 대건강(大健康) ▷신에너지 및 신소재 분야 ▷미래 산업 분야를 위주로 다섯 차례의 특별 로드쇼가 열렸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과 투자 의향이 있는 펀드를 연결함으로써 더 많은 펀드가 우수 기업의 징진지 지역 내 발전을 지원하도록 이끌었다.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약 120개 펀드가 참가한 이번 자금 조달 매칭회에서는 처음으로 '미래 산업' 특별 세션이 마련돼 ▷저고도 경제 ▷상업 우주 ▷합성생물 등 전략적 신흥 산업 분야를 위한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자금 조달 매칭회에서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샤오미자동차, 리샹(理想·Li Auto)자동차, 창청(長城)자동차(GWM) 등 63개 회원사가 공동으로 발족한 중관춘(中關村) 징진지 신에너지차 협동 발전 촉진회가 출범했다. 촉진회는 징진지 신에너지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적 수준의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를 함께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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