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업부는 10월 제조업 현황과 향후 6개월간 전망을 나타내는 제조업신뢰지수(IKI)가 전월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52.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기확대의 기준이 되는 50을 24개월 연속 웃돌았다.
10월의 IKI는 전년 동월보다 2.05포인트 상승해 5개월 만에 전년을 웃돌았다.
IKI를 구성하는 3개 지수 중 ‘신규수주’는 51.62로 전월보다 0.33포인트 하락했다. ‘재고’는 0.01포인트 상승한 55.86, ‘생산’은 1.44포인트 상승한 52.56.
업종별로는 전 23개 업종 중 목재・목재제품을 제외한 22개 업종이 50을 웃돌아 경기확대권에 위치했다. 특히 음료와 비금속광물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향후 6개월간 업계 전망에 대해서는 전월보다 1.8포인트 증가한 73.3%의 기업이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낙관적인 기업이 증가한 것은 4개월 만이다.
현상유지는 21.8%, 비관적인 전망은 4.9%로 각각 전월보다 1.3포인트, 0.5포인트 감소했다. 비관적인 전망은 올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부 대변인은 향후 6개월간의 전망이 개선된 배경에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정권이 내세우고 있는 광물 및 천연자원 가공산업의 육성에 대한 사업자들의 높은 평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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