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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웨이항공·에쓰오일, 지속가능항공유 공급 업무협약 체결

임효진 기자 2024-09-19 16:55:56

에쓰오일, 티웨이항공 일본 노선에 이번달부터 SAF 공급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안종범 S-OIL 마케팅총괄 사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열린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이코노믹데일리] 티웨이항공과 에쓰오일(S-OIL)이 '지속가능항공유(SAF) 상용 운항 공급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SAF는 폐식용유, 농업 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로 만들어진 친환경 대체 연료로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은 티웨이항공이 일본 노선 운항에 필요한 SAF를 이번 달부터 공급하고 앞으로 필요한 SAF 공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에SAF가 1% 혼합된 연료를 주 1회 급유해 운항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친환경 제품 공급 뿐 아니라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과 에쓰오일은 지난 3월부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에쓰오일 캐릭터인 ‘구도일’이 티웨이항공 신규 취항지인 로마·파리·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자그레브 등 유럽 5개 도시를 여행하는 장면을 담은 콜라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탄소 저감과 관련한 문제는 끊임없이 검토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에쓰오일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도 “티웨이항공과 SAF 및 공동 마케팅 관련 협업을 통해 정유∙항공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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