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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정용진 회장, SNS 활동 재개…"자유는 공짜 아니다"

성상영 기자 2024-09-16 11:40:32

회장 취임 후 첫 게시물 올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사진=정용진 회장 인스타그랩 캡쳐]
[이코노믹데일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16일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영문으로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고 적힌 티셔츠 사진이 올라온 상태다. 해당 티셔츠를 입은 사람은 정 회장 본인으로 추정된다.

사진이 올라온 때는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5일 오후였다. 게시물에는 사진을 빼면 해시태그('#'자를 앞에 붙인 핵심어)나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 이 게시물엔 댓글도 달 수 없다.

해당 게시물은 정 회장이 신세계그룹 회장에 취임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올라온 것이다. 그는 회장 승진 후 SNS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재계에서도 유명한 '인플루언서(온라인에서 대중적 영향력이 큰 인물)'로 통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구독자) 수만도 84만명에 이른다.

정 회장은 올해 2월까지 인스타그램에 골프를 치거나 요리를 하는 모습 등 일상을 공유하거나 자사 브랜드인 '노브랜드'를 소개하며 활발하게 소통해 왔다.

그러나 '멸공', '반공방첩' 같은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을 빚기도 했다.

회장 취임 후에는 대외 활동 자제하며 매일 장시간 집무실에 머무르며 경영에 몰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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