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7월 선보인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기반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갖췄다.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정교한 디테일이 가미됐다. 또 부분 변경이지만 차체가 플래그십 수준으로 확대돼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기존 G80 전동화 모델의 역동적이고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해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더했다.
배터리와 기능 면에서도 변화를 줬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475㎞로 높였다. 또 쇼퍼 모드,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을 새롭게 적용해 승차감 및 조종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쇼퍼 모드는 브레이크 모드와 드라이브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쇼퍼 브레이크 모드는 브레이크 제어 유압 최적화를 통해 편안한 제동감을 제공한다. 쇼퍼 드라이브 모드는 최적화된 토크 및 서스펜션 세팅으로 뒷좌석에 탑승하는 사람에게 부드러운 가속감과 안락한 승차감을 느끼게 한다.
운전자는 취향에 따라 드라이브 모드와 브레이크 모드에서 각각 쇼퍼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입증해 온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가장 제네시스다운 전기차로 직접 운전하거나 의전용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럭셔리 세단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