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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NA] 태국 2분기 외국인 아파트 매입, 6%↓

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4-08-27 17:06:00
사진=게티이미지


태국정부주택은행(GHB) 산하 부동산정보센터(REIC)에 따르면 올 2분기 외국인의 아파트 소유권 이전(매입)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3342건, 매입총액은 17.7% 감소한 148억 7400만 바트(약 636억 엔)를 기록했다. 예상과 달리 급감했다. 푸차칸이 19일 보도했다.

 

1분기는 전국 아파트 매입 건수, 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 16.7%, 28.6%로 모두 분기 기준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2분기는 각각 11.8%, 21.1%로 축소됐다.

 

REIC 관계자는 2분기의 침체에 대해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했다. 국적별 1위인 중국인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을 비롯해 2, 3위인 미얀마인, 러시아인도 하락했다. 외국인 전문 중개업자 등에 따르면 수요는 여전히 있으나 태국에 대한 송금이 어려워진 점이 발목을 잡았다. 중국정부의 부동산 매입을 목적으로 한 해외송금 규제와 러시아인이 경제제재를 피하기 위해 중국에 이전한 자금의 태국 송금이 어려워진 점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군사정권의 규제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 상반기 외국인의 아파트 매입건수는 7280건, 매입총액은 328억 8800만 바트. 각각 전국 아파트 매입건수, 총액의 13.6%, 24.6%를 차지했다. 매입건수와 총액 모두 국적별로 중국, 미얀마, 러시아, 대만, 미국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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