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는 국민은행, KB국민카드, 한국신용데이터, 한국평가정보, 하이퍼리서치 등이 함께 구축한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 저장소다. 사업 환경과 소비·유통 시장 변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가 보유한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를 설명했다. 상권 진단, 문제점 발굴, 상권 활성화 방안 도출 등 소상공인에 유용한 데이터 활용 방안도 공유해 참여기관들이 가진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금융자산' 관점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보유 자산에 따라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대처하는 소상공인의 대응 및 발전 가능성을 조명했다. 과거 카드 매출 데이터를 위주로 상권을 분석한 것과는 다르게 은행 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육창화 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 부행장은 "이번 설명회가 소상공인 대상 정책 지원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은행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공공 기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2016년 은행권 최초로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출범해 △상권 분석 △자금 조달 △세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여의도HUB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 13개 센터를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3만여건 이상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KB금융도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생금융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KB 마음가게'는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가게 홍보 영상과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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