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6월 말 기준 중국 수출입은행의 대외무역 산업 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2% 증가한 3조3천400억 위안(약 63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은 누적 1조 위안(190조원) 이상의 대외무역 산업 대출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7% 확대된 수치다.
수출입은행은 올 상반기 은행이 대외무역의 펀더멘털을 공고히 하고 대외무역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는 데 일조하며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제조업 지원 측면에서 수출입은행은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제조업 단일 항목 챔피언 기업 및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의 자금 수요를 충족해왔다. 또한 신형 인프라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기업이 차세대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산업 발전의 병목 현상을 돌파하도록 뒷받침했다.
6월 말 기준 수출입은행의 제조업 대출 잔액은 2조 위안(380조원)을 넘어섰으며 상반기 제조업 대출은 누적 4천100억 위안(77조9천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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