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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대학생 유네스코 경진대회 성료…톡톡 튀는 아이디어 눈길

박명섭 기자 2024-07-29 17:28:37

제3회 대학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홍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황리 종료

남사당놀이부터 대목장까지 전통의 재해석

최우수상에 '마중물' 팀…남사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 전시 제안

(왼쪽부터)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과 대학생 유네스코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팀(마중물팀) 이채은 학생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제3회 대학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홍보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무형유산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55개 팀이 참여해 무형유산의 전승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고, 그중 8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남사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인의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팝업 전시를 제안한 '마중물' 팀에게 돌아갔다. 또 대목장의 전통 건축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건축물 키트와 AR 콘텐츠 등도 수상작으로 선정돼 무형유산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국제심포지엄에서 특별 세션 발표 기회를 얻게 된다. 
 
대학생 유네스코 경진대회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진흥원은 유네스코 인가 무형유산 자문기구로서,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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