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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국가유산진흥원, 넥슨 게임 IP 활용 전통 공예 알려

박명섭 기자 2024-05-31 15:37:49

국가유산진흥원-넥슨재단 '보더리스-Craft판' 업무협약

국가유산진흥원-넥슨재단 업무협약식에서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좌)과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우)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유산의 보존․활용․보급을 위한 전문 기관인 국가유산진흥원이 넥슨재단과 손잡고 우리나라 전통 공예를 알리고 무형유산 전승자를 지원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넥슨재단과 ‘보더리스-Craft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보더리스-Craft판은 국가유산진흥원과 넥슨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전통 공예 작품 제작 및 전시 △전시 관련 K-굿즈 제작 및 유통 등이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전통 공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더리스-Craft판의 전시 기획과 K-굿즈 제작을 맡는다. 제작된 K-굿즈는 추후 경복궁⸱창덕궁 등에 위치한 문화상품관 ‘사랑’과 온라인 쇼핑몰 ‘KHmall’을 통해 판매된다. 넥슨재단은 넥슨의 IT 기술과 IP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비영리 재단으로, 넥슨의 게임 IP를 공예 작품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 세대와 공감할 수 있도록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전통 공예와 무형유산을 알리고자 한다”며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전시 참여 기회를 넓혀, 다양한 공예분야 전승자들의 전승 활동 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더리스-Craft판 전통 공예 전시는 올해 11월 경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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