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신화통신) 라오스 사업가인 솔린다 마노탐은 자국 제품의 해외 시장, 특히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남아시아 박람회'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알로(Alo) 테크놀로지 라오스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솔린다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거대한 시장에서 라오스산 제품의 밝은 미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라오스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알로 테크놀로지 라오스는 지난해 라오스상공회의소(LNCCI)와 손잡고 '메이드인라오스 E-마켓플레이스(Made in Laos E-Marketplace)'라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다양한 라오스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제8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는 23~28일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열린다. 알로 테크놀로지 라오스는 이번 행사에서 라오스 기업을 대표해 자국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솔린다는 "많은 라오스 제품의 품질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회사는 이를 외국인 참관객에게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전자상거래를 선도하는 나라로 중국인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다"면서 "이번 박람회는 라오스 상품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박람회는 ▷녹색 에너지 ▷현대 농업 ▷의료∙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문화관광 등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 간 경제무역 협력 잠재력이 비교적 큰 산업을 전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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