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 말 기준 중국의 5G 기지국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중국 5G 기지국 수는 지난해 말보다 54만 개 순증한 약 392만 개에 달했다. 이로써 전국 이동통신 기지국의 33%를 점했다.
같은 기간 중국 5G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9억2천700만 명으로 2023년 말보다 1억500만 명 순증했다.
한편 6월 말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와 차이나브로드캐스트네트워크(中國廣電·CBN)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총 17억8천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52.4%를 차지했다.
공신부는 이달 초 중국의 5G 네트워크가 전국의 모든 도시와 마을에 보급됐으며, 행정촌 보급률은 90%가 넘는다고 전했다.
5년 전 중국이 최초의 상업용 5G 라이선스를 획득한 후 5G 기술은 산업·전력·광업·헬스케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통합되며 대규모로 홍보 및 응용돼 왔다.
이 밖에 중국은 '5G+산업 인터넷' 응용을 위해 300개의 5G 공장을 건설하고 1만3천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공신부는 지난 5년간 5G 상용화에 힘입어 중국 경제의 총 생산량이 약 5조6천억 위안(약 1천6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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