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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냉방시설에 수백억 투자…에어컨·휴게공간 설치 확대

김아령 기자 2024-07-24 14:43:35

시스템 에어컨 늘리고 쿨존 휴게공간 2배 이상 확대

휴게시간 추가 부여 등 혹서기 지원책 강화

쿠팡 시흥3센터 직원들이 공정 내 쉼터인 ‘쿨존’에서 휴식을 취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쿠팡]

[이코노믹데일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혹서기 대비를 위해 올해 수백억원의 투자를 강행했다. 집중 근무 지역에 에어컨을 확대 설치하고 냉방시설 등이 완비된 ‘쿨존(Cool Zone)’을 늘리는 등 지원에 나섰다.
 
24일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국내 전체 온열질환 산재 승인은 147건으로 75%인 110건이 건설업과 제조업, 공공분야에서 발생했다. 반면 CFS는 창사 이래 온열질환 산재가 0건으로 나타났다.
 
CFS는 올해 혹서기를 맞아 대비를 강화했다. 물류센터 내 집중 근무 구역에 시스템 에어컨을 추가 설치하고 이동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에어컨이 설치된 쿨존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쿨링조끼를 비롯한 각종 냉방물품을 지급하는 등 현장 맞춤형 대책도 강화했다. 휴게 시간의 경우 체감온도에 따라 단계별로 휴게 시간을 확대해 부여하고 있다.
 
CFS는 업무 효율성 증대, 업무 강도를 낮추기 위한 자동화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집품(피킹) 업무를 대신하는 AGV(무인운반설비)를 포함해 포장 등을 자동화하는 로봇팔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CFS 관계자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최고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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