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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일본에 무공해 버스 공급한다…이와사키그룹과 구매의향서 체결

박연수 기자 2024-07-23 20:23:49

올 4분기 1호차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5대 공급 예정

야쿠시마에서 첫 노선버스로 운행 예정

조원상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오른쪽)과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대표(왼쪽)가 구매의향서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일본 상용차 시장에 전기버스를 공급한다. 상용차는 상업적 용도를 위해 사용되는 영업용 차량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 있는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본 운수·관광 서비스 기업 '이와사키 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을 공급하는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매의향서는 본 계약을 앞두고 큰 틀에서 계약 체결과 관련된 상호 간 합의 사항을 정하는 계약을 말한다. 현대차는 구매의향서 내용에 따라 올 4분기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1호차를 내놓는 걸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버스는 야쿠시마에서 노선버스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내 일렉 시티 타운을 공급하게 돼 뜻 깊다”며 “지속적인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면서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기차(EV) Life’의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본의 탄소배출 저감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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