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톈진(天津)시가 컴퓨팅파워 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톈진시는 지난 18일 향후 3년간 26개의 중점 업무 과제를 명시한 '톈진시 컴퓨팅파워 산업 발전 실시 방안(2024~2026)'(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톈진시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퓨팅파워 산업 발전의 고지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수년간 톈진시는 컴퓨팅 파워의 폭발적인 증가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컴퓨팅 파워 토대 및 응용 분야의 배치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톈진시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등 중점 프로젝트 건설 추진을 가속화한 결과 톈진시 스마트 컴퓨팅파워 규모는 6천500페타플롭스(PFlops)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컴퓨팅파워의 핵심 칩, 운영체제(OS), 서버 등의 연구개발(R&D)∙생산능력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저우성시(周勝昔) 톈진시 데이터국 부국장은 컴퓨팅파워 제품이 ▷스마트 제조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스마트 항구 ▷스마트 의료 등 중점 업계 분야를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톈진은 통일된 측정∙청구∙거래∙정산이 가능한 시(市)급 컴퓨팅파워 거래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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