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신화통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아태지역 개발도상 경제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9%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ADB는 17일(현지시간) '2024년 아시아 발전 전망' 보고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해 이같이 밝히며 내수 및 수출 성장에 힘입어 아태지역 개발도상 경제체의 경제성장률이 올 1분기에 비해 현저하게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시아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6%, 태평양 도서지역은 3.3%, 남아시아 지역은 6.3%, 중앙아시아 및 코카서스 일부 지역은 4.5%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미국 등 선진 경제체의 금리 수준이 아태지역의 경제 전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미국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 심각한 지정학적 정치 긴장 국면, 무역 분열 등 여러 요인도 해당 지역의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내년 아태지역 개발도상 경제체의 경제성장률은 4.9%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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