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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생활예술] 2024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준비 시작

박명섭 기자 2024-06-27 06:00:00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축제 

시민 합창단·오케스트라, 자치구 대표 동호회 모집…전문가 지도 및 공연 기회 제공

지난해 개최된 2023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개막공연·동행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사진=서울문화재단]
[이코노믹데일리] 시민들의 예술적 삶을 풍요롭게 할 서울의 대표 생활예술축제인 '2024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9월 개막을 앞두고 28일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모두가 주인공,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주체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생활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미로 예술을 즐기는 서울시 전역의 생활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공연 및 서울시 25개 자치구 동호회 등 1000여명의 생활예술인들이 함께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일상 속 생활예술 활동의 기쁨을 누리고 각 자치구별 생활예술 동호회의 매력을 마음껏 펼칠 △합창단 △오케스트라 △생활예술 동호회를 공모해 28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우주호 지휘자와 함께할 시민합창단원 120명과 정헌 지휘자와 함께할 오케스트라 연주자 50명을 비롯해 생활예술 동호회 15팀 등이다. 특히 생활예술동호회는 팀 당 10~50명의 출연자들이 탭댄스, 난타, 국악 등 최대 6분 이내로 구성된 창의적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약 3개월간 전문 예술가들의 지도 아래 연습 기간을 거쳐 공식 무대에 서게 된다. 특히 동행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인 예술 전문단체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서울생활예술주간 선포식과 시민합창단&동행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 자치구 대표 동호회 경연 무대를 비롯해 시민들이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생활예술 체험 부스, 예술 작품 전시, 예술 관련 강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생활예술 체험 부스에서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생활예술 분야를 접할 수 있다.

공연 후에는 △대상1팀(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1팀(상금 50만원) △인기상 1팀(상금 50만원)을 선정해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9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예술을 즐기고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생활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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